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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콜링골프 챔피언십' 성황리 열려

제1회 전국콜링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자인 아마추어 sbk 선수(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ECONOMY 이지현 기자] 제1회 전국콜링골프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양재 콜링골프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파트너 (주)미래야놀자 주최로 개그맨 이광섭 씨가 진행한 가운데 총 64명의 선수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콜링골프는 ?콜라게임과 골링게임의 특성을 합친 퍼팅게임이다. 명칭에 골프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일반 샷은 하지 않고 퍼팅으로만 하는 경기다. 

일정한 거리에서 목표한 지점에 가깝게 공을 붙일수록 높은 점수를 가져가게 된다. 거리는 3, 5, 7, 10, 15m 등 5 가지로 나눠져 있다. 볼링처럼 점수제를 도입해 퍼팅마다 점수를 메긴다. VR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스크린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한번도 골프를 쳐보지 못한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다. ?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1회 전국콜링골프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 [사진=이지현 기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닉네임 sbk(향남24) 선수는 "초반 탈락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적적으로 회생해 많은 이들의 응원 덕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직장일로 연습은 많이 못했으나, 어제 연습으로 노메이크업으로 출전했고, 상금은 어디쓸지 아직 생각도 못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자 외 8등까지는 다음과 같다. 2등 위너골프, 3등 스마트용프로, 4등 송골매, 5등 베스트고니, 6등 나르샤, 7등 예스골프존, 8등 잔디에로이다. 상금은 등수별로 1등 3천만 원, 2등 1천5백만 원, 3등 1000만 원, 4등 700만 원, 5등 600만 원, 7등 400만 원, 8등 300만 원, 9~16등 100만 원, 17~32등 50만 원, 33~64등 30만 원이다. 결선에 나선 64명에게 전원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관계자는 "매달 행사를 통해 실력 발휘의 기회와 회원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야놀자 측은 대회 상금 규모를 대폭 상향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50대 한정 무료 설치 이벤트까지 수요가 겹쳐 현재 설치 인력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