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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경찰서, 빛과진리교회 사건 수사 중 기밀 유출 의혹

김명진 목사 반대파 A씨 “경찰 조사 때 수사 중 기밀 들었다. 무조건 이긴다”


 

이정욱 목사 및 반대파 단톡방에서의 문제 행위 드러나
여성 실명 밝히며 녹음파일 유포, 원색적 욕설, 여성 성도 뒷조사

 

[지이코노미=이승주 기자] 최근 보도되는 여러 사건, 사고들을 살펴보면 N번방(일명 박사방 조주빈) 사건을 비롯해 단체 채팅방에서 참여자들이 양심이 마비된 모습을 보이며 집단적으로 성범죄 동영상 공유, 성희롱, 명예훼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다양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기독교인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범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보에 제보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예장합동 평양노회 소속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를 공격하고 있는 이정욱 목사(성결교단 민락교회 부목사)와 김명진 목사 반대파 사람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에서 예장합동 교단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김명진 목사와 빛과진리교회 장로 및 여성 성도의 실명을 거론하며 법적으로 처벌될만한 행위들을 하고 있었다.

 

단톡방에서 이정욱 목사는 빛과진리교회 여성 성도의 실명을 밝히며 여성 성도와의 녹음파일을 여러 사람에게 유포했고 해당 녹음파일을 들은 빛과진리교회 이탈 성도 A씨는 여성 성도를 향해 입에 담기 힘든 원색적인 표현인 XXX라는 욕설을 쓰며 “확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라고 폭언을 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언행을 하고 있었다. 여성 성도가 공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표현으로 문제가 상당해 보인다.

 

또 다른 빛과진리교회 반대파 사람은 단톡방에서 김명진 목사의 실명을 말하며 XXX라고 욕설을 했다. 그는 또한 빛과진리교회 장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름이 같은 독립운동가와 비교하며 조롱하는 한편 장로가 직장 생활을 했던 터전인 국회를 언급하며 장로를 향해 XXXXXX라는 원색적인 표현의 욕설을 썼다.

 

이정욱 목사,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비롯 주요 인사들 싸잡아 욕해


빛과진리교회 반대파들이 단톡방에서 욕을 한 대상은 다양했다. 이정욱 목사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와 평양노회장 황석산 목사를 향해 XX이라고 했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장 강재식 목사를 향해서는 의인인척 하는 XX이라고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민락교회(담임목사 류성온)의 부목사인 이정욱 목사가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경력을 가진 예장합동 교단의 목회자들을 대놓고 욕하는 모습이었다.

 

이정욱 목사와 빛과진리교회 반대파 교인들은 위와 같이 욕을 하는 것을 넘어 단톡방에서 빛과진리교회 여성 교인을 뒷조사 하고 개인정보도 유포했다.

 

이정욱 목사가 전화번호를 뒷자리를 올리며 누군지 묻자 다른 사람이 그에 해당하는 여성 성도의 이름을 올렸고 그러자 이정욱 목사가 여성 성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요청했다. 이에 다른 단톡방 참여자가 해당 여성도의 남편 및 자녀의 실명까지 말하면서 여성도에 대해 자신이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남이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는 식의 내용을 말하며 명예훼손적인 내용을 유포했다.

 

단톡방에서 위와 같은 문제 행위들을 한 이정욱 목사와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반대파 사람들은 스스로 벌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경찰서 빛과진리교회 사건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나?
수사관 세 명에게 기밀 유출 여부 물었으나 모두 답변 없어


한편 단톡방 내용 중에는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양태언 서장)와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도 들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반대파 A씨는 “지난번 경찰서 조사때 들은게 있어요. 밝히기는 어려워요. 수사 중 기밀. 무조건 이깁니다”라는 글과 “서장님도 분노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단톡방에 올렸다.

 

경찰이 수사 중 기밀을 자신에게 알려줬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A씨는 단정적이고 확실하게 이번 사건은 자신들이 무조건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A씨 외에 다른 반대파 사람도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이깁니다”, “끝 아무말 못하겠음”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들이 올린 글을 보면 경찰이 빛과진리교회 사건과 관련된 기밀을 알려준 것뿐만 아니라, 이미 사건에 대한 결론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강하게 제기될 수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빛과진리교회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 수사관 세 명에게 반대파 사람이 경찰서 조사 때 수사 중 기밀을 들었다고 쓴 글을 포함해 위에 언급된 내용들을 입증하는 증거를 첨부해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며 입장을 물었다.

 

세 명의 수사관 중 두 명은 카카오톡으로 보낸 질의 문자와 입증 근거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의 수사관은 아예 읽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건을 취재한 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수사관 중 한 명은 기밀 유출 및 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한다. 해당 수사관 외에 다른 경찰이 알려줬을 수도 있기에 다른 경찰들 중 반대파 사람에게 수사 중 기밀을 말했거나 “서장님도 분노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 사람이 있는지 언론이 추가 질의했으나 이에 대해 수사관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수사 기밀 유출 여부 및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수사를 한 것인지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입장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 측은 이번 사태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단톡방 문제행위 드러난 이정욱 목사와 반대파 사람들
질의내용 적어 보내며 입장 밝힐 것 요청했으나 모두 ‘묵묵부답’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정욱 목사의 입장을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질의 내용을 적은 문자를 보냈다.

 


 

이전에 문자로 질의 내용 보냈었고 통화도 했었던 이승주 국장입니다. 기억하시죠?

 

빛과진리교회 사태와 관련해 사실 확인 및 입장 확인을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문자드립니다.

 

이정욱 목사님과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반대파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 내용을 저에게 제보해주신 분이 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니 많은 대화 내용이 있던데요. 이와 관련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이정욱 목사님은 단톡방에서 김명진 목사를 XX라고 하고, 길자연 목사(합동 교단 증경총회장)와 황석산 목사(평양노회 노회장)에 대해서는 XX이라고 하고, 강재식 목사(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장)에 대해서는 의인인척 하는 XX이라고 글을 썼네요.


위와 같이 글을 쓰며 이정욱 목사님은 “이런 관점으로 빛과진리교회와 평양노회와 우리 제보자들의 관계를 보면요. 이해가 쏙쏙 되실거에요”라고 글을 썼고요. 

 

나이도 한참 어린 이정욱 목사님이 뒤에서 저런 식으로 글을 쓰며 선배 목사님들을 비방하는 글을 쓴 것은 예의도 없고 버르장머리 없는 짓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욱 목사님은 단톡방에서 자신이 길자연 목사, 황석산 목사, 강재식 목사, 김명진 목사에 대해 쓴 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요? 전혀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이정욱 목사님이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민락교회 담임 류성온 목사도 알고 있나요? 류성온 목사가 알고 있는 상태라면 류 목사는 이정욱 목사님의 행동을 질책했나요? 잘 했다고 칭찬했나요?
 
2. 이정욱 목사님은 단톡방에서 “제가 OOO 음성도 보내드렸나요?”라고 글을 쓰며 빛과진리교회 여성 성도인 OOO 씨와 개인적으로 통화한 내용의 대화 녹음파일을 여러 사람들에게 유포했죠?

 

그리고 위 녹음파일을 들은 OOO 씨가 “그냥 XXX. 기도 안차서. 나한테 전화 좀 하지. 확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라고 글을 썼고 OOO 씨는 “팩트체크에 쓰고 싶다. 이거 쓰면 파장 좀 있을 거 같은데. 애네가 미친애들인거...”라고 했으며 OOO 씨는 “그냥 똘아이들이잖어”라고 글을 썼네요.

 

이정욱 목사님은 위 상황이 전혀 문제없는 행위들이라고 생각하나요?

 

3. 이정욱 목사님은 단톡방에서 전번 뒷자리 0000인 분에 대해 물어 그 번호를 가진 사람이 OOO 이라는 사람임을 알아냈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OOO 리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으며 뒷조사를 시도했죠?

 

그러자 OOO 씨가 OOO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비롯, OOO 씨에 대한 여러 개인 정보와 O 씨의 남편 이름, 딸 이름 등 개인 정보를 단톡방에 유포했죠?

 

이정욱 목사님은 이와 같이 빛과진리교회 여성 교인에 대해 뒷조사를 하고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것이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4. 이정욱 목사님은 빛과진리교회 여성 성도인 OOO 씨에게 “영적 하수 주제에 어디서 말대꾸 해”, “니네 영적 아비한테 그렇게 하니? 어? 어디서 건방지게!”라고 했죠?

 

이정욱 목사님은 위의 언행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안 하나요?

 

이정욱 목사님은 민락교회에서도 성도들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하나요? 민락교회 성도에게는 저렇게 말하지 않는데 다른 교회 성도에게는 저렇게 말하는 거나요?

 

팩트가 아닌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질문 내용에 대해 12월 28일 정오까지 답변 바랍니다. 이번에도 저에게 질문 내용 받고 반론권까지 보장 받았으면서 제가 반론권 보장 안 한 것처럼 거짓말 하지 말길 바랍니다.

 



이정욱 목사는 위 질의내용에 대해 지금까지 그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단톡방에서 빛과진리교회 여성 성도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 및 “확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라고 한 것을 비롯해 경찰서 조사 때 수사 중 기밀을 들었다고 한 반대파 사람에게도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 입장을 묻고 기밀을 알려준 경찰이 누구인지 물었으나 그 역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김명진 목사 및 장로의 실명을 거론하며 욕설을 한 사람에게도 카카오톡 문자를 보내 입장을 물었으나 답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