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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오늘 차기 행장 후보 윤곽...유력 후보자에 서호성 부사장

이문환 전 케이뱅크 은행장의 최근 갑작스러운 사의표명으로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 선임에 신속히 돌입한 가운데 오늘 차기 행장 후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非)KT출신인 서호성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부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벵크는 오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내정한 뒤 다음 달 1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처 차기 행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케이벵크는 이 전 행장의 사임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행장 선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권은 통상 주주총회 2주 전에 소집 공고문을 낸다. 케이뱅크 임시주주총회가 2월 1일로 예정된 만큼 오늘 단독 후보가 드러날 전망이다.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는 후보는 (非)KT 출신인 서호성 한국테크놀로지 부사장이다.

 

케이뱅크의 수장 선임은 대주주인 KT가 인사 결정권을 갖고 있다. 심성훈 전 행장과 이문환 전 행장 모두 KT 출신으로 KT 내부출신 인사가 행장을 지내 왔다. 

 

반면, 이번에 (非)KT출신인 서호성 부사장이 후보에 오르면서 외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서 부사장은 KT측에서 제시한 후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호성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차증권(전 HMC투자증권), 푸본현대생명(전 현대라이프생명) 등에서 활동 했다.

 

이후 2015년 한국타이어로 적을 옮겨 글로벌마케팅부문 전무와 미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지난 7일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임했다. 현재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돼 정운기 부행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