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가 아파트 등 주택 위주 건설 수주에서 벗어나 지식산업센터 건설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중 상당수에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사들의 이와 같은 지식산업센터 시공에는 정부 규제 강화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80년대에는 주로 제조업체가 입점했지만 최근들어서는 IT산업과 벤처기업, 1인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주로 입점하는 추세다. 업무 공간도 쾌적하고 능률적이게 구성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주목받는 지역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의하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한 서울 금천구에서 올해 11월 말까지 신규&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23건인데, 자료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경우 교통 개발 호재들이 여럿 존재하고 있고,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개발 호재가 점점 가시되기 시작했다. 또한, 2000년대 중후반에 지어진 지식산업센터 연혁이 10년이 지나며 점점 노후화에 접어들어 신축 단지에 대한 이주 수요도 높은 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참여하면서 투자자나 입주자로 하여금 단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다수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뛰어들면서 그만큼 지식산업센터 분양 시장의 위상이 커졌다”고 전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분양 중인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로는 ‘가산 어반워크’가 있다.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분양하는 ‘가산 어반워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들어선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설계됐고, 업무시설 I동 503실, II동 340실로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도 구성된다.

‘가산 어반워크는’ 1군 건설사가 시공해 외형과 내부 설계가 뛰어나고, 입주사들의 편의성도 높인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부설계로 입주사들을 위한 샤워실, 라커룸이 포함된 체력단련장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직장인 문화에서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쾌적한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트윈타워로 구성되는 이 단지의 중앙에는 휴게공원을 조성했고, 업무 시설엔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까지 구비해 입주사들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설들까지 들어선다.

‘가산 어반워크’는 입지도 훌륭하다.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4분 거리로 인접해 있는 역세권단지이며 과거 양지사가 있던 자리로 주변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더해 2021년 개통 예정인 지하화된 서부간선도로가 원활한 도로 교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안산과 서울을 잇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 또한 개발이 예정돼 미래가치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산 어반워크’가 들어서는 가산디지털 3단지는 지식산업센터나 상가 등 개발이 대부분 완료된 지역으로 역세권 신규 상품은 향후 몇 년간 나타나기 힘들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희귀성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