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올해 초 겨울 교통사고를 당한 뒤 최근까지 허리쑤심과 목 뻐근함 등을 겪고 있다. 사고 직후에는 뇌진탕 및 목·허리 손상 소견을 받고 짧게 입원 치료를 했지만 퇴원 후에도 여전히 증상이 남았다.

이 씨와 같이 교통사고 후에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상적인 치료를 끝내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다양한 통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이후 발생한 증상이나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통증이 악화되며 만성화 될 수 있다.

이렇듯 교통사고는 차량간 충돌로 인한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신체 전신의 균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2~3일 이후, 길게는 수개월 이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경추염좌인 경우가 많다. 차량이 추돌하는 순간 경추가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구부러지게 되는데, 갑작으럽게 생긴 목 충격으로 인해 경추의 인대, 신경, 디스크 등의 위치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이후 목이 앞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기도 한다.

또한 후유증 증상으로는 목통증, 어깨통증, 등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증상과 불안감이 드는 정신적 증상, 두통, 어지럼증 등 내과적 증상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후유증 중에서 일부의 경우 사고의 충격이 자율신경계를 교란하며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이다.

현재 한방치료에서는 ‘추나요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삐뚤어진 뼈를 의사가 직접 손으로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척추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틀어진 경우 바로잡고 굳은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 직접 손으로 시행하는 만큼 의료진의 전문성에 따라 치료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척추 외에도 골반 등 골격구조가 균형을 잃고 틀어진 것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어혈 제거,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도움말: 구월경희한의원 인천 구월동점 지근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