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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사고 조사 나선 LA 보안관..'블랙박스' 수색 영장 집행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담당 부서가 ‘블랙박스’ 영상 확보를 위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미국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은 4일(한국시간) “차량의 속도, 조향각도, 가속 및 제동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블랙박스 확보를 위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존 슐로글 부국장이 USA투데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슐로글 부국장은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리한 운전이 있었는지 등 사고 상황을 재구성해보고 범죄 혐의가 없다면 사건을 종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즈가 사고 당시 알코올과 약물 또는 처방받은 약에 의한 영향을 받고 있었는지 확인해볼 것이며 다만, 혈액 채취 등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2017년부터 수면 보조제 등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월 허리 수술 이후에도 회복을 위해 약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슐로글 부국장은 “누구라도 과거의 일로 인해 유죄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약물에 의한 사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우즈는 제네시스 GV80을 타고가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오른 다리를 심하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