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병훈,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4위, 맥길로이와 코너스가 공동 선두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안병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록했다. 그는 15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다. 티 샷도 나쁘지 않았고, 세컨드 샷도 나쁘지 않아서 버디 기회가 많이 왔었는데, 조금 아쉬운 보기가 몇 개 나온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버디 찬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쳐서 버디가 나왔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러프도 길고 좀 질기고, 그린도 빠르고 딱딱해서 일단은 샷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4 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년전 이 대회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맥길로이는 후반 2번 홀에서 먼거리 퍼트를 성공시킨 후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그다운 실력을 뽐냈다. 그는 이 대회에 6번 출전해 2017년 이래 톱6에 네 번이나 들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맥길로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코너스는 세 홀을 남긴 6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자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528야드 파5, 6번 홀에서는 원온 시드를 하지 않았다. 대신 페어웨이 309야드 지점을 보낸 뒤에 213야드 지점의 그린에 두 번 만에 올린 뒤에 버디를 잡아냈다.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로 마쳤다.
임성재(23)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로 마쳤다.

지난 2년 연속 3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거둔 2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근 기량을 회복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토미 플릿우드,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15위로 마쳤다.
이경훈(30)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더그 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4)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43위다. 김시우(26)는 8오버파 80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서 공동 120위 최하위권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