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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청담이글골프피팅

 
골퍼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청담이글골프피팅골프 연습을 아무리 해도 슬라이스가 안 잡히는 골퍼들에게 희소식!!!
김백상 기자  |  104o@daum.net
승인 2017.12.18  15:02:25  |  조회수 : 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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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 골프 실력을 늘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연습이다. 그러나 무작정 연습이 아니라 자신에게 잘 맞는 클럽으로 연습을 하게 되면 올바른 골프 스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지난 송년호에서 피팅 클럽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후 독자들에게 골프 클럽 피팅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피팅 클럽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피팅숍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이글골프피팅숍이다. 청담이글골프피팅은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에게 보다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하고있다. 이곳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자.

   
▲ 이글골프피팅 김희영 대표

청담 이글골프피팅, 이미 골프 매니아들에겐 유명한 곳

이글골프피팅은 이미 골프에 빠진 마니아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었다. 입문자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이글골프피팅은 골프를 어느정도 해오던 기본실력(?) 이상의 골퍼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였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희영 대표는 피팅 분야에서 15년 정도 일해온 전문 피터다. 김 대표는 처음 피팅에 입문하는 과정이 우연치 않게 시작되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졸업 후 학사장교로 군 생활을 보낸 그는 운동을 계속하지 않고 제대 후 유통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벌였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다. 김 대표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우연치 않은 계기로 프로 골퍼 지인이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는데 함께 가게 된다. 그렇게 캐나다로 떠난 김 대표는 그곳에서 피팅에 관한 기술을 처음 접했다고 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피팅숍을 열었는데, 우리 나라엔 당시 피팅이라 단어가 너무 이른 감이 있었다. 그렇게 2년만에 피팅숍을 정리한 김 대표는 피팅에 대해 좀더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피팅 전문가를 찾아 다니며 바닥부터 피팅 기술을 배워나갔다. 또한 유명한 피팅 전문 브랜드를 찾아다니며 피팅의 유행과 흐름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다. 그렇게 몇 년 내공을 쌓은 뒤 김 대표는 다시 피팅숍을 열었다. 그리고 SBS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에 피팅 달인으로 소개 될 정도로 국내 골프피팅업계에서 유명세를 얻게 됐다.


가장 중요한 건 기본적인 골프 실력, 피팅이 마법은 아니다.

골프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궁극적으로 필요한 건 연습이다. 이는 절대 불변의 진리다. 아무리 타고난 골퍼라 할지라도 연습을 게을리하면 골프 실력을 늘이거나 유지하기 힘들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골프를 시작하며 많은 아마추어 골퍼뿐 아니라 프로들도 구질에 대한 고민, 비거리에 대한 고민 등을 많이 한다. 슬라이스, 훅 등 대게 그런 경우엔 잘못된 스윙 동작이 원인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피팅으로 구질과 비거리의 고민이 해결이 될까하는 물음이다. 김희명 대표는 명쾌한 답변을 했다. “스윙 실력이 80% 이상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피팅으로 거리라든가 구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본인과 맞지않는 클럽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샤프트, 그립, 클럽헤드의 피팅을 통해 거리와 정확성을 지켜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는 조심스럽게 피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숨김없이 자신의 피팅 철학을 설명하는 그의 모습엔 진정성이 보였다. 아마추어의 경우 같은 실력 조건에서 피팅을 가지고 디테일을 살리는게 가능하다. 또한 신체조건과 운동 능력에 맞춘 클럽을 사용함으로서 올바른 스윙을 하도록 도와 줄 수 있다.

가령 근력이 부족하고 스윙스피드가 느린 골퍼의 경우엔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샤프트를 가지고 골프 스윙을 해야 탄도나 거리 방향성에 도움이 된다. 반대의 경우엔 더 단단하고 강한 샤프트를 사용해야 볼의 방향성이 좋아지고 스윙도 쉬워진다. 하지만 올바른 스펙의 골프 클럽을 가지고 골프가 해결되진 않는다. 김 대표 역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늘이는게 우선이고 올바른 스펙의 클럽을 가지고 시작하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글골프피팅 청담점에서 피팅 클럽 제작 중인 김희영 대표

이글골프피팅은 청담점과 분당점 두 곳에서 운영

김 대표는 현재 강남구 청담동과 경기도 분당 두 곳에서 이글골프피팅숍을 운영 중이다. 오전엔 주로 청담점에서 근무하고 오후엔 분당점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고가의 피팅 전문 헤드부터 저렴한 입문용 피팅 헤드까지 여러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샤프트도 브랜드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골퍼의 기호에 맞게 디자인 컬러 등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끝으로 피팅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피팅하면 고가 클럽 혹은 골프에 미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피팅의 시작은 클럽의 총 무게.”라며, “내 몸에 맞는 스펙으로 골프를 해야 부상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비용도 양산클럽 수준부터 고가라인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피팅에 관해 많은 이해가 생겼다. 피팅은 어려운 게 아니라 좀더 쉽게 골프를 즐기기 위한 첫 시작이라는 점이 새로웠다. 하다하다 안돼서 피팅을 하는게 아닌 처음 시작을 올바른 스펙의 골프클럽으로 해야 어려운 길(?) 돌아가지 않고 지름길로 골프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겨울철 골프 삼매경에 빠진 골퍼들은 자신의 클럽 점검을 시작으로 봄 골프 시즌 놀라운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

문의) 이글골프피팅 청담 070-8870-1435  /  이글피팅골프 분당 031-701-3903

   
▲ 이글 골프피팅 청담점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사진 =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