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은평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올해 5~10월까지 ‘모두와나눔텃밭’에서 수확한 20여 종의 친환경 농산물 총 460kg를 20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모두와 나눔텃밭’은 모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농업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주민이 직접 농산물 수확과 기부 과정에 참여하며 그동안 이웃 간 소통과 나눔 활동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도 알 수 있다.
나눔텃밭 사업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작해 은평푸드뱅크에 농산물 기부가 이뤄졌다. 은평푸드뱅크에는 주로 라면, 통조림 등 즉석식품을 기부받지만, 나눔텃밭 사업을 통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신선한 채소가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푸드뱅크 주 이용층인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도심 속 농업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기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해 이웃 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