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황영웅, 팬미팅 주체는 누구인가?

2023.03.28 20:03:07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학교폭력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 한 황영웅에 대한 비판과 옹호여론이 양립하는 가운데 전국 팬미팅 개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황영웅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문과 하차를 알린 뒤 어떠한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언론사 인터뷰 또한 거절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공식 팬카페라고 주장하는 파라다이스 팬카페 회장이 황영웅과 소통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소속사와 논의 중이라며 전국 팬미팅을 열고 해당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아닌 팬카페의 회장이 팬미팅에 대해 언론 매체에 인터뷰를 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며, 인터뷰로 인해 언론은 자숙 중에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부정적인 보도와 함께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팬들도 파라다이스 팬카페 운영자에게 의구심을 나타내며 A회원은 "파라다이스 팬카페 회장이 진짜 황영웅 소속사인지 좀 알아봐 달라"며 "팬카페에서 질문을 하면 강퇴를 바로 시킨다. 회장이 과거 다른 가수 팬카페 문제로 제보되어 시흥경찰서에 고발당했다고 한다"고 카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게시판에는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진실을요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서 "황영웅 팬카페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공식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홍보 해왔고 여러 월권을 행사하고 회원들을 강압하고 강제 탈퇴 시켰다"며 "실제로 소속사 인증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황영웅씨가 카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입해서 보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주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라다이스 회장이 황영웅 공식이라는 이름 아래 후원계좌를 열었다가 회원들의 질타를 받고 내렸고 오히려 회원들을 분탕질 취급했다"고 말했다.

 

취재결과 파라다이스 팬카페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공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나, 실제 황영웅이 해당 카페에 가입한 것은 3월3일 하차 선언문 발표일 이뤄졌다.

 

다른 팬카페인 '황영웅 순수 찐팬들' 카페에는 "파라다이스 회장이 황영웅의 의견을 얻지도않은 채 독단적으로 언론과 인터뷰하여 근일에 팬미팅을 열도록 하겠다는 발표를 한 뒤 황영웅을 수많은 언론의 뭇매에 그대로 노출시킨 후 아무런 대처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후 일주일 후 대형로펌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팬카페 회장은 다시 한번 언론의 사냥감으로 황영웅을 조공한다"는 게시글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자숙과 사과를 요구하는 언론에게 활동과 변명이라는 입장을 황영웅 본인이 아닌 팬카페 회장이라는 사람이 꺼냈고 그에 대한 피해는 황영웅이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됐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 회장과 연락을 취한 결과 연락이 닿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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