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경강선 연장 사업', 광주시를 수도권 변방에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

2024.05.24 17:00:15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23일 OBS라디오에 이상일 용인시장과 함께 출연해 양 도시간의 협력으로 상생할 수 있는 '경강선 연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방송 링크를 공유하며 '경강선 연장'으로 광주시의 발전과 역세권 개발에 대해 계획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지금 광주시 인구가 팽창하고 도시 구조가 확대되면서 운송의 어려움들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마침 이상일 용인시장님 하고 이 부분을 고민하고 같이 풀어내려고 시작을 했다"면서 "수도권이서도 변방만 못한 그런 도시 구조를 갖고 있던 걸 이번에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경강선 연장 사업은 꼭짓점"이라며 경강선 사업의 중요점을 말했다.

 

방 시장은 1조8천억 규모의 광주역세권개발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강선만 깔려있는 여주까지 가는 노선중에 4개 역 중에 시내권에 있는 게 광주역"이라며 "중심지 역할을 하기때문에 역세권개발을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눠서 하는데 1단계 중에 산업, 상업 용지를 합쳐서 48만㏊(헤베)정도 주요 편익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1조8천억 정도 컨소시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사업내용을 전했다.  

 

이어 "228개 지자체중에 광주시가 가장 불행한 게 웨딩홀 하나 없다는거"라면서 "최첨단 암센터가 포함된 종합병원, 쇼핑몰, 어린이 실내놀이터, 2천석 규모의 컨벤션, 역세권중심으로 숙박시설  등을 건설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경강선 연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강선 4량으로 2-30분대로 운행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에 포화가 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때만이라도 배차간격이나 증차를 요청했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경강선 연장이 본격화되면 량수가 늘어나고 배차간격이 줄어들어 출퇴근시간에 용이하게 된다"고 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 사업이 본격화 되면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서 경강선사업은 반드시, 빠르게 내년 제5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이 되고 거기에 속도감을 붙여서 되면 그만큼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와 용인시가 함께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진행자의 '최종보고회의 주요 포인트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방 시장은 "사업성에 대한 부분들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 거 같고 다만 여기서 좀 더 논의됐던 내용은 '철도지하화특별법'도 올 1월 달에 제정이 되고 경기도에 358 ㎢(제곱킬로미터) 정도 구간의 지하화에 대한 건의 사항이 좀 더 디테일한 중요 얘기들이 있었다"면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답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 뿐만 아니라 '위례-삼동선' 사업에 대해서 "광주역하고 삼동역하고 거리라든가 그 사이즈가 좀 안 맞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저희가 어려움을 갖고 있다. 위래 삼동선이 추진되면서 성남시장님하고 얘기가 되서 지난번에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며 "속도감을 갖고 현재 예타 중에 있는데 그 부분이 좀 빨리 정리가 될 수 있게끔 추진을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강선 하고 위래 삼동선 하고 약간 틀리다. 그래서 삼동역을 설치하는데 환승 효과를 갖기 위해 근접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설계를 통해서 마무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를 연결하는 '판교-오포선' 8호선 연장 관련해서는 "성남시에서 BC 값이 안 나와서 지금 지금은 좀 내려놓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기도에서 경전철 제안이 있었다. 경기도 제2차 경기도 광역 철도망 계획에 반영 시키기 위해서 저희가 경기도 하고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광주시에 좋은 결과라고 했다. 

 

또한 "오포의 신현, 능평의 포화상태가 되는 부분들이 인구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57호선 도로망 쪽에서 포화 상태를 이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어필을 해서 광역 철도망 기획에 반드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 하고 잘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 시장은 6월 14일부터 열리는 퇴촌 토마토축제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관악계의 올림픽인 세계관악컨퍼런스축제를 알리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지난 2019년 광주시와 용인시가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건의해 추가 검토 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김영식 기자 newsgg01@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