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고흥군민의 날 행사, 군민 대통합의 장으로 승화. 공영민 고흥군수 기념사 모습/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일 개최한 ‘제50회 고흥군민의 날’ 행사가 빗속에서도 군민의 뜨거운 참여와 화합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걸어온 반세기 역사를 되새기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고흥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제50회 군민의 날은 고흥군이 선도하고 있는 미래 전략인 우주, 드론·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군민들과 공유하며, 고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특히, 읍면을 대표하는 팀들의 입장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으며, 과역면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입장식에서는 각 읍면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유자를 테마로 한 우주인 퍼레이드, 군민의 상 및 감사패 수여, 고흥의 3대 미래 전략 주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태권도 시범과 인기가수 공연, 스마트팜 생산품 시식 코너도 준비되어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군민의 상은 도덕면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고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박홍근 국회의원이 수상했으며, 태권도를 통해 고흥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서윤남 재독대한태권도 사범협회 고문이 감사패를 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비로 인해 팔영체육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나,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열정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흥군민의 단합과 저력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고흥의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군민의 힘을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