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관광기업들과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과 ‘광주 방문의 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신홍식 광주 관광기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해 14개 관광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2025년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가 집중된 중요한 해”라며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기업들은 광주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입주 사무실, 컨설팅, 상품 개발 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하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유적지, 무등산, 야간경관 등 광주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광주 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설립됐으며, 매년 국비·시비 각각 약 10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