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여고, 전국 중고생 단체전 우승

2012.07.28 22:00:28

부산 예문여고(교장 최성환)가 ‘전국 규모 골프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7일 군산GC에서 ‘제23회 그린국제배 전국 중·고 학생 골프대회’가 열렸으며, 이날 예문여고는 본선 1, 2라운드 합계 427타로 여주 이포고(431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지난해 단체전 3위에 올랐던 예문여고에서는 이주미, 김도희, 백수경, 최유경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정상을 다시 탈환했다.

특히 국가대표 상비군인 이주미는 개인전 2라운드 합계 137타로 최이진(원주 육민관고, 2,13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당시 2학년이던 이주미는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른 골프 유망주이기도 하다.
 

2001년 창단한 예문여고 골프부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현숙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골프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서보근 감독은 "뛰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한 명문답게 선수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힘든 훈련을 따라와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에 이어, “단체전 우승을 이뤄낸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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