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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한국해양구조협회에 감사패 전해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창원시는 17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지난달 28일 진해구 명동 소고도(소쿠리섬)에서 발생한 익수사고에 즉각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한국해양구조협회 마산구조대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창원시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구조대원 200여 명은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소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해마다 8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진해구 명동 소고도(소쿠리섬)은 물놀이 시설과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 휴식처로 8만여 명의 휴가객들이 찾는 장소이나, 비인가 해수욕장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소고도에서 구조선을 타고 섬 주변 순찰을 하던 마산구조대원들은 창원해양경찰 상황실로부터 해양공원과 우도 다리 사이 낚시를 즐기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신고를 접수하고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익수자를 구조했고, 심폐소생술과 해양경찰 상황실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익수 사고 시 최초 상황 발생 시간부터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잡는 데까지 골든타임이 4분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정말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정확하게 조치했음을 알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대원 여러분들이 매년 여름철 휴가도 반납하고 소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