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조미선 프로 레슨]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시작된다’

- 균형 잡힌 어드레스를 위한 포인트

(편집자 주) 조미선(33) 프로는 미국, 일본, 한국에서 투어 프로로 활동했고 지금은 골프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3개국에서 투어 프로로 직접 경기를 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레슨을 전개해 갈 것입니다. 앞으로 조미선 프로의 레슨을 꾸준히 보고 익히면 골프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애독을 권합니다.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시작된다’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에서 시작된다.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해선 견고하고 균형 잡힌 어드레스를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
어드레스에는 스탠스, 볼 포지션, 척추각, 팔과 손 포지션, 그립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핵심은  밸런스다.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면 일관성 있는 샷과 파워풀한 스윙을 할 수 없다.

스윙이 시작되면 클럽 헤드에 탄력 및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임팩트때 클럽헤드에서 볼로 전달되는 물리적 힘은 훨씬 강해진다. 
(참고로 LPGA 투어프로들의 드라이버 평균 클럽헤드 스피드는 94 MPH (151km/h)인데 남자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클럽헤드 스피드는 93 MPH (149.67KM/H)로 LPGA 투어프로들과 비슷한 클럽헤드 스피드이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시작부터 견고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어드레스 자세로 스윙을 하게된다면 가속도가 붙는 헤드 스피드를 몸이 버티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윙 및 효율적인 클럽헤드 스피드를 내기가 어렵다.
스윙을 할 때 몸이 흔들리고 균형 잡힌 피니시를 하지 못하거나 타점이 일관성있게 나오지 않는다면 먼저 어드레스를 점검하자. 
어드레스 자세가 완벽한 스윙을 보장해줄 수는 없다. 그러나 균형 잡힌 자세로 스윙을 시작할 수 있다면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는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 균형 잡힌 어드레스를 위한 체크 포인트

 

올바른 어드레스
올바른 어드레스

1. 스탠스는 7번 아이언 기준 어깨 너비로 서 있는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준다. 이때 골반 앞쪽이 접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상체를 숙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상체는 머리, 등, 엉덩이가 일자가 되도록 척추각을 만들어 주고 무릎은 하체에 적절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살짝 구부려 주는 것이 좋다. 이때 무게중심은 발 중앙이나 약간 앞에 두는 것이 좋다. 
3. 팔은 어깨에 힘을 뺴고 편하게 늘어뜨린 상태로 그립을 잡아 준다.

 

○ 체중이 뒷쪽으로 쏠려 있는 어드레스

체중이 뒷쪽으로 쏠려 있는 어드레스

몸과 볼의 간격 및 팔과 손의 포지션이 몸에서 너무 가까운 경우 몸을 필요 이상으로 세우게 되고 무게중심이 뒷쪽에 많이 쏠리게 된다.

 

○ 체중이 앞쪽으로 쏠려 있는 어드레스

체중이 앞쪽으로 쏠려 있는 어드레스

몸과 볼의 간격 및 팔과 손의 포지션이 몸에서 너무 멀면 몸을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 숙이게 되고 무게중심이 앞쪽에 많이 쏠리게 된다.

어드레스때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스윙을 할 때 클럽이 궤도내로 시작되기가 어렵다.몸이 많이 흔들리게 되면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타점이 나올 수 없게 된다.

 

* 체크포인트
- 몸과 볼의 간격
- 팔과 손의 포지션
- 상체 및 골반 각도
- 발바닥 무게중심 

 

○ 골프 드릴 
밸런스 볼 드릴

밸런스 볼 윗부분과 발 중앙이 맞닿도록 맞춰서 위에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 연습은 중심을 잡아주는 근육 트레이닝에 효과적이고 어드레스때 밸런스 잡는 습관을 들이는대 도움이 많이 된다.

○  Rocking weight drill 

눈을 감은 채로 어드레스 자세를 한 상태에서 무게중심을 앞꿈치와 뒤꿈치에 번갈아가면서 왔다갔다 하는 동작을 세 번에서 다섯 번 정도 연속으로 한 후에 발 중앙에 균형을 잡아주면 견고함과 안정감을 잘 느낄 수 있다.

 

 [조미선 프로 프로필]

- 호주 멜버른 걸스 칼리지 졸업
- 미국 페퍼다인 유니버스티 휴학 중
- KLPGA 정회원
- LPGA 클래스 A 회원
- KLPGA, JLPGA, LPGA 투어 활동
- 현재 BDS 아카데미 소속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