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Signia)가 소음성 난청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인다.

시그니아는 소음성 난청과 보청기 디자인을 꺼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스타일레토 커넥트’ 보청기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음성 난청이란 폭발이나 굉음 등 극심한 소음에 한 번 노출되거나 지속적으로 커다란 소음에 노출됐을 때 청력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예전에는 소음이 심한 공장이나 건설 현장, 군대 등에서 발생하기 쉽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이어폰 등 개인용 음향기기 사용이 늘며 젊은 연령층에서도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그니아는 소음성 난청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레토 커넥트’ 보청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레토는 일자 핀 형태의 오픈형 충전식 보청기로 난청 증상이 있으나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경중도 난청인의 사회적 부담을 덜기 위해 디자인에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별도의 휴대용 전용 충전 케이스가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사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Own Voice Processing)과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기능을 적용해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왜곡 없는 음질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해당 제품은 전국의 시그니아 보청기 전문점 및 취급점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