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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수확 후 과원관리’지도 강화

한해 농사 마무리 과정,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명품 과일생산기반 조성 집중

 

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며, 여전히 위상 지키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은 대부분의 과일들이 수확기가 끝난 요즘,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촌지도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 및 과원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중이다.


겨울이 오기 전 과원관리는 이듬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하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과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수확 후 적절한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은 여름철 과원관리에는 노력을 집중하는 반면 수확 후에는 기본적인 관리 작업조차 소홀히 하기 쉽다.


이에 군은 다음해 과실의 안정적 결실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시비관리, 월동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지역과수 농가에 올바른 과원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올해 봄철 냉해, 가을철 장마와 고온현상 등으로 과일 생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지만, 군의 이러한 집중적인 현장점검과 농가지도를 통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여기에 농가의 정성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각종 판촉행사에서 흥행실적을 내고, 전국 유통시장에 최고품질의 과일을 선보이며 과일의 고장 명성을 이어갔다.


군은 과일의 고장 위상 정립에 힘쓴 농가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농가경영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시범사업들과 신농업기술 등을 소개하고 습득하도록 해, 농가의 역량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수확 후 과원 관리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단계이자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필수 영농작업”이라고 강조하며,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에 따른 영농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