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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정원사, ‘색을 입은 겨울 정원’ 나무 옷 입히기 봉사

지역 내 조경수 71주에 뜨개옷, 도시 미관 개선·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 시민정원사들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예쁜 나무 옷 입히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나무 옷 입히기 봉사활동은 시민정원사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색을 입은 겨울 정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연지아트홀과 정읍사공원, 수성교차로 교통섬 소나무 등 지역 내 조경수 71주에 직접 디자인해 만든 뜨개옷을 입혔고, 뜨개질로 손수 만든 나무 옷은 겨울철 한파 속에서 다양한 무늬와 색깔로 도시 미관을 살리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정화 1기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무 옷 입히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동참해준 제2기, 3기 시민정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아름다운 시민정원 가꾸기에 앞장서 주시는 정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뜨개옷으로 화사해진 나무를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시민정원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114명이 수료했고, 이들은 공공기관 전지작업과 내장호 주변 야생화 동산, 단풍생태공원 등에 시민정원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정읍고등학교 앞 자투리땅에 사색 정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