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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부산교육정책에 69.7% ‘만족한다’

블렌디드 러닝 실시 83.9%, 폐교의 학생체험시설 활용 80.4% 동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부산교육정책에 대해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69.7%가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부산교육정책 만족도 질문에서 시민 6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6.8%는 ‘불만족’, 13.5%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만족한다고 답변한 이유로는 부산시교육청이 ‘온라인 교육 등 코로나19 대응을 잘 한다’, ‘다양한 체험 학습에 만족한다’, ‘학년별 맞춤형 교육이 잘 이루어진다’ 등을 꼽았다.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되어야 할 우선 분야로는 ‘무상교육 정책 확대(23.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인성교육 등 사회정서역량 교육과정 운영(20.9%)’,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20.9%)’, ‘소외 계층 교육지원(15.3%)’ 순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는 유치원 교사에게는 생활지도 능력(60.4%)이, 초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교사에게는 학습지도능력(각 32.5%, 26.3%)이, 고등학교 교사에게는 진로·진학지도 능력(58.0%)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희망하는 자녀 삶의 형태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윤택함(45.7%)’,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냄(11.5%)’, ‘권력이 많음(9.7%)’, ‘건강하게 살아감(8.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 정서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예술 체험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부산시민의 대부분(94.7%)이 동의했다. 그 이유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균등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문화 예술계가 활기를 찾을 수 있다’ 등을 꼽았다.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 및 다양한 학습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의 교실 구축에 대해선 시민의 83.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블렌디드 러닝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방법이다’,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미래교육에 대비할 수 있다’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교를 학생체험시설로 활용하는 정책에 대해선 시민 80.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안 쓰는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 재정 활용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 ‘새로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등을 꼽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미래교육 및 교육회복을 위해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가족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동의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엠앤엠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50%, 무선 50%)로 이뤄졌으며 응답 인원은 1,500명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유선 5.8%, 무선 9.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