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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범 칼럼-29] “골프의 생각을 바꾸자”

 

 

 [강상범 칼럼-29]

                        "골프의 생각을 바꾸자"

 

 2021년 신축년을 맞아 골프에서 가장 오랫동안 강조되는 부분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새로운 ‘골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앞서 기존에 갖고 있는 기본과 응용, 원인과 결과가 잘못될 수 있다고 간단하게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 호부터는 [기획]으로 기존의 생각들을 자세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고전 물리학에 한정돼 있는 골프의 과학을 현대물리학 특히 양자역학으로 해석한다. 

 ‘한글골프’는 기초적인 고전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으로 가장 현대적이며,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글이 문자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운동이라는 ‘움직임’에도 과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각의 전환 1 : 골프에서는 왜 백스윙이 강조되는가?

 


 

 골프는 다른 운동에 비해 유달리 백스윙에 신경을 많이 쓴다. 거의 골프스윙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백스윙이 정확하면 당연히 다운스윙을 좋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프로마다 가장 다양한 게 백스윙의 모양이다. 중요하다면 사람마다 다르면 안 된다. 그만큼 백스윙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백스윙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신체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며, 다음으로 준비자세(어드레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하지 않은 백스윙이 강조되는 이유는 ‘코치의 위치’와 연관이 있다. 골프는 운동특성 상 선수의 뒤(오른쪽)에서 주로 레슨을 하고, 스윙분석기 카메라 또한 오른쪽에서 촬영한다. 탁구와 테니스의 코치들은 주로 앞에서 레슨하기 때문에 앞(왼쪽)의 동작이 많이 언급된다.



 

 


 

              
 몸의 움직임에서 고려할 부분 중 하나가 ‘목적론’이다. 무엇을 위한 움직임인가? 즉 골프 스윙이라는 움직임의 목적은 백스윙(오른쪽)보다 다운스윙(왼쪽)의 움직임에 더 가깝다. 

 


 

 


 

      
 또한 코치라는 3인칭 시점이 아니고, 선수 입장이 1인칭 시점의 스윙이 더 중요하다. 골프스윙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쇼트게임과 퍼팅 시에 거리감을 조절할 때도 백스윙 크기보다 폴로스루(Follow through) 크기로 바꾸어야 하는 것과도 관련이 깊다.

 


 

 


 

            
 


 

 


 

             
 

※ 양자역학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논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양자역학의 시작은 물질이 ‘입자’와 ‘파동’의 성질로 공존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관측]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즉 관측을 할 때는 ‘입자’로 나타나며, 관측하지 않을 때는 ‘파동’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백스윙은 코치의 입장에서는 관측하고 있기 때문에 ‘입자’로 분명하게 볼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동’으로써 모른다.

 


 

 


 

       

 

 

 

 강상범 프로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
-제주대 일반대학원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한글골프'저자

-KPGA 프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019년 KPGA교육컨퍼런스 강사
-2019년 국민대 스포츠대학원 특강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사
-골프관련 특허등록
-다수의 프로 배출 및 프로그램 개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