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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맘스하트카페, 지난해 코로나 속에도 '맑음'…1만2700명 육박

작년 10월 개소한 상도2동점 이용자 수 1802명…“미디어 놀이·쾌적한 환경 좋아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는 아이들의 미디어 창의력을 키워주고 부모들이 함께 육아할 수 있는 맘스하트카페 상도2동점이 개소한 이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상도2동점은 작년 10월 개소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용인원을 정원(20명)의 30%로 제한했음에도 이달 21일까지 180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맘스하트카페(9곳) 이용자 수는 총 1만 2630명에 달했다. 상도2동점을 이용한 A씨(39세)는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과 다양한 신체놀이, 미디어 놀이기구가 있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맘스하트카페는 아이들의 놀이와 부모 간 자조모임을 통해 공동육아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각 지점은 블록·역할 놀이(상도4동), 미디어 놀이(상도2동) 등 콘셉트에 맞게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상도2동점에서는 아이들이 3D스케치, 스토리월, 미디어 대형 미끄럼틀, 미디어 게임 등 미디어를 활용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7년 흑석동 맘스하트카페 첫 개소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흑석동(2호점)과 상도3동에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기존의 영유아돌보미센터와 창의놀이터시설 등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던 실내놀이시설을 ‘맘스하트카페’ 명칭으로 통일했다.


운영시간은 ▲1타임(10:00~11:30) ▲2타임(13:30~15:00) ▲3타임(16:00~17:30)이고 이용료는 1인당 1000~2000원, 보호자는 무료다. 단,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및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이용 인원과 운영 시간은 지점별로 달라질 수 있다.


김지현 보육여성과장은 “맘스하트카페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정책으로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개관을 앞둔 흑석동 2호점(까망돌도서관 1층)은 내부시설 전체가 외부에서 보이는 통유리 창 구조로 도서관 이용 영유아의 흥미 및 부모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개관 예정인 상도3동점은 ‘서울안심 키즈카페’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