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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경제 핵심 소상공인 일상회복'에 온 힘

오는 8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완공…엑스포와 함께 풍기인삼 세계화 발판 역할 기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지역 경제의 핵심, 소상공인이 강한 도시 영주’ 건설을 목표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75억 여원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올 한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방역물품 지원사업 및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외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사업(시 자체사업) △재창업·폐업 지원사업(시 자체사업)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은 사업장 환경개선, 홍보 및 안전설비 설치 자금을 지원해 사업경쟁력 제고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또한 재창업·폐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딛힌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포함한 재창업 비용과 폐업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정리비용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한다.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내 창업 6개월 이상(공고일 기준)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과정에서 드러난 경영애로사항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맞춤형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특례보증 이차보전율이 현행 2%에서 4%로 상향될 예정이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금융기관 대출 신용등급 4등급 이하로 제한하던 항목을 삭제해 지원대상을 폭넓게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된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사용 활성화로 지역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할인쿠폰 발행 및 배달앱의 홍보를 위한 공공 배달앱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영주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지속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풍기인삼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액 신장, 풍기 인삼산업의 공유경제화 및 조직화를 위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의 완공을 올해 8월로 앞두고 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시제품 연구개발 및 시험분석을 지원,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풍기인삼 세계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회복을 위해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