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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방역 강화조치 일부 완화해 3주 연장

출입자 명부 작성 잠정 중단, 일부 업종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

 

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충청북도는 현재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춤’ 방역조치 와 관련,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모든 시설의 출입명부 작성을 일시 중단하는 등 일부 완화된 내용의 행정명령을 2022년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해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10일 이후 하루 5만 명 이상을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고, 2월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초로 10만 명을 넘어선 상황으로, 관련 전문가는 2월 말 하루 최대 18만 명까지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 역시 2월 17일 2,554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는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오지 않아 엄중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현행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조정하기로 결정했고, 충북도에서도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반영해 2022년 2월 19일부터 조정해 시행한다.


첫째,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모든 시설의 운영은 22시까지 허용한다.


둘째,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자 명부 작성 의무화는 잠정 중단하고, 방역패스 시설에서 접종여부 확인을 위한 QR서비스는 유지한다.


셋째, 사적 모임, 행사·집회,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나머지 조치는 현행을 유지한다.


그 밖에 충북도 자체 강화수칙 중 SSM, 상점·마트 등 출입자 명부 작성 관련 사항은 정부 방침에 맞춰 잠정 중단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라 부득이 방역 강화조치를 유지하되,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따라 일부 수칙을 완화하여 3주간 시행 한다”며,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재개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오미크론 유행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3차 접종과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일상 방역관리에 도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