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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대추밭 가지치기, 월동 병해충 방제 등 실천해야

명품 대추 생산은 월동 막바지 과원 관리가 필수!

 

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 작목인 대추의 전국 최고 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대추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 막바지 과원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나섰다.


2월 중순은 대부분의 대추 과원에서 정지․전정(가지치기) 작업이 한창 이루어지는 바쁜 시기로 나무의 수형을 만들기 위해 굵은 가지를 잘라주거나 유용한 열매가지 확보 등 나무 세력에 따른 세밀한 솎음작업이 필요하며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대추는 햇빛을 잘 받도록 관리해야 하는 작물로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나무 내부 및 하부의 투광성과 통풍성이 좋지 않아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낙과 현상도 심해진다.


또한, 결실부위는 나무 외부로 집중되어 주당 수량이 감소하고 과실 품질도 저하된다.


중첩된 가지나 병든 가지 그리고 도장지 등을 제거하여 통풍과 채광을 양호하게 하고 절단부위에는 도포제를 발라주어 병균의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올바른 가지치기로 잔여 가지의 양수분 공급이 원활해지며 새순이 돋아나기 전, 휴면기에 실시하는 것이 나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다.


더불어 휴면기간에 밑거름 살포도 함께하는 것이 좋은데 토양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양분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족한 성분 위주로 퇴비나 화학비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 박희순 연구사는 “나무의 생장활동이 멈춘 휴면기에 가지치기, 농기계 정비 등 필수작업들을 실시함과 동시에 응애, 깍지벌레 등 월동 해충의 발생 밀도를 줄이기 위한 낙엽, 잡초 등의 월동처 제거 및 기계유유제와 같은 동계약제 살포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