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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중구에 예술특화캠퍼스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 조성 필요하다!

대전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 대전시에 과감한 선택과 투자 요구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2)은 문화예술중심도시 중구의 완성을 위해 중구에 예술특화캠퍼스와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를 조성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홍종원 위원장은 30일 제26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개최된 8대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는 대전문화예술의 본산이자 중심이었던 곳이었으나, 각종 문화예술 기반이 신도시 지역에 조성되고, 원도심에 자리하고 있던 기관마저도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원도심의 문화예술인의 활동공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전문화예술의 원류가 훼손되는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허태정 시장을 향해 중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서는 청년예술가를 중구로 불러 모을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역대학의 예술계열 학과를 중구로 이전하여 예술특화캠퍼스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홍종원 위원장은 올 해 대전문화예술계의 큰 화두 중 하나인 대전문화재단과 13개 문화예술단체의 이전문제에 대해서도 질의에 나섰다. 현재 대전예술가의 집에 입주해있는 대전문화재단과 문화예술단체의 이전은 향후 대전예술가의 집의 활용도를 결정하는 문제여서 관심이 크다고 진단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 부지에 대전문화재단과 문화예술단체가 입주할 사무공간과 창작실, 소품실을 겸비하고, 1천석 규모의 공연장과 시민커뮤니티센터를 더한 일명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전문화예술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과감한 선택과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홍종원 위원장의 질문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중구에 예술특화캠퍼스 조성 제안은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대학 이전은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일이 선행되어야하는 일인 만큼 이에 대한 노력과 법률적, 재정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원도심 지역에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유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 부지에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를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도시계획 시설의 용도폐지 등의 문제가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허시장은 연내에 대전문화재단과 문화예술단체의 이전지를 확정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