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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2년도 민방위 교육훈련’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추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듯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진주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2022년도 민방위 교육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민방위 교육훈련대상은 1~4년차 대원 8700여 명, 5년차 이상 대원 1만1600여 명, 민방위 대장 900여 명 등 모두 2만1200여 명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받아왔는데,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에게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시의 이번 조치로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 및 비상소집훈련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되면서 전 민방위 대원의 교육시간이 다 같이 1시간으로 동일하게 단축돼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대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이버교육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4월 1일부터 시 누리집 또는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교육 이수로 인정돼 교육이수 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되었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응급처치 등 교육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함께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일정은 본교육(4~5월), 1차 보충교육(6~8월), 2차 보충교육(10~12월)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을 위한 서면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및 감염 확산에 따라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쳐있는 대원들에게 부담 없는 사이버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생업에 바쁜 대원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