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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이선용, 서다운 의원 공동발의

꿀벌소멸에 따른 양봉농가 지원 촉구 건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서구 의회는 31일 제268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선용(월평 1·2·3,만년동)의원과 서다운(용문·탄방·갈마1,2동)의원이 공동 발의한'꿀벌소멸에 따른 양농농가 지원'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선용 의원은 꿀벌 소멸과 기후변화 요인으로 발생한 꿀벌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농업 자체가 파멸될 수 있는 만큼 양봉농가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의 효과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며 양봉은 꿀을 채취하기 위한 농가의 생업일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한 ‘생태계 지킴이’로 육성하여 집단 소멸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농가에 대한 지원정책 시행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꿀벌이 사라진 이유로 꿀벌응애류, 말벌류 피해와 이상기상 등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혀졌고 벌꿀 흉년으로 인해 양봉농가의 경영 여건은 악화되어 가고 농가의 소득은 계속 줄어만 가고 있으며, 양봉산업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업종이라고 하였다.


대전 서구의회는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양봉을 포기한 농가를 조사하여 양봉산업을 이어가도록 피해자금 지원 등 보상지원 대책을 마련 ▲꿀벌 질병 방제를 위한 약제를 신속히 지원 ▲피해 농가의 양봉산업 지속을 위한 봄 벌 증식과 구입자금을 지원 ▲선진 사육 기술과 질병 방제 관련 연구를 통한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촉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