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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4월 3개 대회 모두 4위 이내 입상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따내며 '4월의 광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안았다.


지난해 개막 후 2개 대회 연속 톱5(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4위)에 진입한 유해란은 입전 우승으로 상금  1억 44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2억3950만 원) 선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136점) 또한 1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올해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4월의 광란을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작년에 컷 탈락했던 대회여서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해서 더 기쁘다"면서 "작년에 박민지 선배가 이 대회 우승부터 6승을 거둬 '민지 천하'를 만들었듯이 나도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해란 천하'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1만여 명이 넘는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나흘 동안 2만3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과 작년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 올해 최다 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