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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골프 시즌 “삼각형 만드느라 고생한 가슴도 풀어주세요”

[유진쌤의 골프필라테스]

골프를 치다 보면 뻐근하거나 ‘알이 배긴’ 다른 부위도 많다 보니 자칫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미국 정형학회 연구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는 90%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골프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챙겨야 할 부위가 하나 더 늘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는 대흉근
그립을 잡을 때는 양팔을 모아서 잡아야 하는데, 일부러 가슴 근육에 힘을 주고 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해당 부위는 계속 사용된다.


실제로 미국 정형학회에서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직전까지 과정에서의 근육 활성도를 연구한 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가 90%까지 올라갔다. 대흉근이 쓰이는 만큼 견갑하근 등 관련 근육의 활성도도 덩달아 올라갔다.

 

 

유진쌤의 tip ‘C-자세’ 나온다면 교차 증후군 의심
허리부터 목까지 전반적으로 구부정한 일명 C자형 어드레스는 올바른 스윙을 위해 고쳐야 할 요소죠. 물론 습관이나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견갑거근, 상부 승모근, 대흉근, 소흉근이 타이트해져 물리적인 원인이 된 경우도 많답니다.

잘못된 자세나 편측 운동 등으로 한쪽 근육은 경직된 반면, 반대쪽 근육은 늘어져 나타나는 이러한 근육 불균형 상태를 ‘(상부)교차 증후군’이라고 해요.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 둥근 등 증상도 이 교차 증후군과 관계가 있다. 이처럼 교차 증후군이 있는 골퍼에게도 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니 운동 전후는 물론 틈틈이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① 열려있는 문 같은 곳에서 한쪽 팔을 뻗고 수직으로 접어 댄다.

② 다음 한쪽 발을 앞으로 딛고, 내민 발 쪽으로 체중을 싣는다는 느낌으로 지그시 밀어준다.

③ 호흡은 체중을 앞으로 실을 때 천천히 뱉으며, 10초간 유지했다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온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수행한다

 

※상체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근육을 늘리기보다는 내민 발에 체중을 싣는다는 느낌이다. 바깥 가슴 부위에 이완감이 느껴지는지 확인하자.

 

 

 

 

벽 모서리 활용하기
꼭 문에 팔을 대지 않아도 된다. 벽 모서리 구석에서 벽을 보고 선 채, 양팔을 자연스럽게 뻗어 벽에 대고, 모서리 쪽 남는 공간에 한발을 내밀어체중을 실어주면 양쪽 가슴 부위를 동시에 풀어줄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앞으로몸을 기울이면서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