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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언택트 솔루션으로 업계 초격차 만든다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안심 24” 출시

지이코노미 이장세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솔루션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언택트 솔루션 도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무인매장이다. 무인매장은 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 편의점, PC방부터 카페, 아이스크림매장, 주점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IoT 기술 발달로 근무자 없이 원격으로 시설관리를 하는 건물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이 8,720원에서 9,160원으로 5.05%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업계에서는 당분간 언택트 솔루션의 확산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원 무인매장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카드나 지문 접촉이 없이 얼굴인증만으로 출입이 가능하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를 통해 난동, 잔류 등 이상행동 발생 시 자동으로 점주 스마트폰에 푸시 알람을 띄운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무인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을 해 범죄를 저지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즉시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최근 에스원은 소규모 무인매장 솔루션인 “안심 24”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보안시스템과 연동된 조명 제어가 가능하고 객장의 출입문을 원격으로 잠글 수도 있어, 점주의 방문 없이 매장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무인매장의 경우 아이스크림, 밀키트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원 무인매장 솔루션을 이용하면 정전이 일어났을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고 긴급출동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만일 현금 도난을 당하더라도 금전적 보상을 지원한다. 에스원은 스페셜 보상을 적용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무인매장 점주들이 마음 편히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무인편의점 시장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89억원에서 2027년 약 1조 919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무인매장 업종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2019년 2200여개에서 올 1분기 4000여개로 늘었다. 약 2년만에 두 배 가까운 증가세다. 무인매장 점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에스원의 무인매장 솔루션 신규 가입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센싱, 관제, IT 기술을 총망라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을 출시해 스마트 빌딩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루스캔'은 건물관리서비스에 IoT 기술을 접목, 모니터링 인력을 센서가 대체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설비 스케줄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도 가능한 솔루션이다. 

 

한편 에스원은 핵심 사업인 물리/정보 보안과 건물관리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 국내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