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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 방치 말고 치료 통해 증상 개선해야

 

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혈관, 인대, 관절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모든 신체부위가 그렇듯,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게 되면 근육과 관절 등이 손상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목이나 어깨를 과다하게 사용해 통증 및 움직임 둔화가 나타나는 근막통증후군을 비롯해 손목에 나타나는 수근관증후군, 팔꿈치의 내상과염 및 외상과염, 요통 등이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근육통으로 나타나는 것이 흔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룻밤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악화와 회복을 반복하다 휴식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만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통증으로 수면이 어렵거나 다른 일까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질환은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마취나 절개 등이 필요하지 않은 비수술치료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치료한 뒤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의 염증이나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손상된 인대와 신경세포 재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힘줄과 근육을 자극해 주변 조직까지 강화한다.

 

체외충격파는 족저근막염, 회전근개파열, 무릎관절염, 고관절염, 척추관협착증,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환자의 질환이나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도움말 : 포천 서울베스트통증의학과 조주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