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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65위 정태양,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 승 바라본다

- 정태양, 이틀 연속 8언더파 단독 선두
- 단독 2위 이준석,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

 

춘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상금순위 65위 정태양(22)이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8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태양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파72. 7,271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2위와 1타 차 단독선두로 마쳤다.

 

1번 홀 시작부터 보기를 범한 정태양은 “캐디에게 “먼저 매 맞은 것으로 생각하자”고 했다.”면서 욕심 없이 경기에 임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마친 정태양은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1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정태양은 1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세 홀 연속 버디를 만들며 1번 홀 보기로 다운 될 수 있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5번 홀에서 파로 홀을 마치고 6번, 7번 홀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녀 전반에 4타를 줄였다.

 

정태양은 후반에도 버디만 4개를 성공시키며 8타를 줄였다. 그는 16번 홀에서 9미터 정도 거리에서 만든 버디 퍼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갤러리분들이 함께 환호해 주셔서 굉장히 짜릿했다.”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챔피언조가 처음인 정태양은 “챔피언조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라 떨릴 것 같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재밌게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최종라운드의 전략을 말했다.

 

단독 2위로 마친 이준석(34)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성공시키면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다음주 열릴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이준석은 “이번 주는 예열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챔피언 조로 나가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샷이 너무 좋기 때문에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 최종라운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