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인 고질병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시 주의점은

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허리디스크가 현대인 고질병으로 고착화 되고 있다. 과거엔 나이가 들면 생기는 퇴행성질환으로 여겨졌으나 구부정한 자세 및 스마트폰 사용, pc 사용 증가로 20~30대에도 허리디스크를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돌출된 디스크가 하반신과 이어진 신경을 압박하면서 엉치, 다리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증상은 초기, 중기, 말기 등으로 구분된다. 초기에는 허리가 간헐적으로 아프고, 중기에는 수핵 탈출로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말기에는 퇴행성 변화가 심해져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통증이 심해진다.

 

이를 진단받고 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을 떠올리며 거부감, 부담감을 느끼고는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이 있다. 도수치료란 허리디스크로 인해 틀어진 척추, 관절은 바른 자리로 되돌려주며 신체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법이다. 특히 신체의 기능 회복 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디스크 외에도 오십견, 척추측만증, 거북목 환자에게도 적용된다.

 

신경차단술은 병변 부위에 가느다란 주사를 삽입하여 약물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특수 영상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 약물을 주입하므로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외에도 환자의 증상, 통증, 연령에 맞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가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 후 의료진과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따른 세심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른 통증의 원인을 파악한 후 신체 특성과 상황에 맞게 치료를 적용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부천 에이스재활의학과 전승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