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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에 도전하는 이상희, 한국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 노보기 버디 5개 이태희, 옥태훈, 토드(미국)과 공동 2위

 

천안=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KPGA통산 4승의 이상희(30, 무궁화신탁)가 어릴 적 “국가대표 상비군을 하면서 단 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오픈에서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며 자신의 꿈꿔온 무대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상희는 24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둘째 날 대회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마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치고 후반도 버디 2 개 보기 1개를 치며 16번 홀까지 공동 선두였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하며 ‘KPGA 선수권대회’, ‘SK텔레콤 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군복무 전에 챙겼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한국오픈에서 2013년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인 이상희는 군 복무 중에도 “투어 중에서 제일 아쉽고 잘 하고 싶은 대회가 한국오픈이었다.”면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결혼을 앞 둔 이상희는 예비신부가 보내준 영상으로 “멘탈을 잡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이틀 동안 욕심은 나겠지만 잘 제어해보도록 하겠다. 어릴 때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해보고 싶다.”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1라운드 공동 29위로 마친 이태희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적어내며 옥태훈과 미국의 자린 토드와 공동 2위에 올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