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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씨티 "동해시 소득 상위도시를 만드는데 기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가 동해시에 망상1지구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동해안권 발전과 동해시 성장을 위해 망상지구 사업 성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명한 사업성과 공개도 약속했다. 

 

망상1지구는 2018년 11월 2일 강원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2019년 11월 개발계획 승인신청, 2021년 1월 개발계획 고시, 6월 실시계획 신청에 이어 7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쳤다. 

 

이날 동해이씨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시에 실시계획을 신청했지만 여전히 승인 고시를 미루고 있다"면서 "2년 가깝게 발이 묶이면서 심각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막대한 사업이익을 독식 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업 수지는 투자비 6674억원에 토지매각으로 8500억원을 이에 따라 세전 손익으로는 1826억원을 예상한다"면서 "공공시설부담금으로는 ▲도로 500억 ▲공공하수시설 600억 ▲기타 공공시설(학교 관공서 병원 등) 400억원 +α등으로 총 1500억원 +α다. 세전 추정손익은 약 326억원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동해이씨티는 "사업 시행자의 공공시설 부담 가능 예상 비용은 약 1000억원이다. 사업 이익의 10%는 재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망상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사인 동해이씨티가 독차지할 것이라는 시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는 물론 동해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이익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또한 공정하게 배분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이라면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 이익 거의 대부분은 동해시민 모두에게 돌아가게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동해시는 지금이라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해달라"면서 "동해시 구성원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소득 상위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시행사인 동해이씨티는 망상1지구 부지 약 103만6008평(342만4820㎡)에 총 사업비 6674억원을 투입해 호텔, 리조트, 쇼핑몰, 국제학교, 의료기관, 주거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6만3천평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5만평에 대한 추가 매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