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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윤호 사장, 검찰 소환당해…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최윤호(59) 삼성SDI 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소환당했다.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면서이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전무로 재직하던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 보전을 위해 삼성전자 내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시킨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삼성SDI 최윤호 사장의 소환으로 검찰이 2022년 3월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선별·주력 분석이 어느정도 진행돼 관련자 본격 소환에 나설 관측이 나온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 사장 등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사내 급식 물량을 전부 몰아주는 방식으로 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고 봤다. 웰스토리는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고, 총수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에 총 23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게다가 2021년 6월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