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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도 수상한 해외송금…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등에서도 시중은행에서보고된 수상하고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22일 2주 동안 수시 현장검사를 착수하며 불법사례가 더 있는지를 살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총 7개팀을 현장검사에 투입했다. 이번에 투입된 검사팀은 일반은행검사국 3개, 특수은행검사국 1개, 검사지원에 나선 자금세탁방지실 2개, 일부 외환감독국 1개 팀 등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원장이 "비슷한 이상 외환거래가 적발된 금융기관이 있다면 검사를 나가겠다"고 말한 지 약 7일 만이다.

 

금감원은 2021년 이후 발생한 이상 외환거래의 자금흐름과 해외 송금시 은행이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신원확인(CDD) 여부, 은행 직원과 송금 업체간 유착관계 여부, 고위험 고객 신원확인(EDD), 의심거래 보고(STR)의 적정성 여부, 외국환거래법상 입증 서류를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 제3자 송금 시 관계 당국인 한국은행에 신고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C제일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금감원의 현장검사를 통해 불법사례가 드러날 경우, 제재와 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있게 살펴볼 일이다고 세간에서는 입을 모은다.

 

SC제일은행은 1929년 조선저축은행으로 출발했다. 지난 2005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인수하면서 생긴 국내 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