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태훈, '신한동해오픈' 좋은 기억 안고 1R 단독 선두 질주

- 이태훈,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 9언더파 62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5년 전 이 대회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이태훈이 “2017년 본 대회서 우승을 한 만큼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면서 경기 결과의 만족을 표현했다.

 

이태훈은 8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파71. 7,065야드)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전반에 두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줄였고 후반엔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다섯 타를 줄여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코스 컨디션도 좋고 그린 스피드가 나랑 딱 맞다.”면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이태훈은 스윙 교정 중이라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대회가 남은만큼 방심하지 않고 “티샷을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샷 훈련도 하겠지만 퍼트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면서 전략을 말했다.

 

지난해 우승자 서요섭은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첫째 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서요섭은 “현재 바람도 불지 않는 등 날씨가 괜찮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반 들어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어이없는 실수와 아웃오브바운즈(OB)를 아쉬워했다.

 

12년만에 이 대회 출전한 김시우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시즌 PGA투어 마지막 2~3개 대회에서 퍼트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면서 지난주 롱 퍼터로 바꿨다는 그는 ”퍼트가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덕을 봤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KPGA대회에 참가한 김시우는 “우선 올 시즌 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목표다.”면서 우승으로 좋은 영향도 받고 자신감도 높아지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사진=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