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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3R 네 홀 연속 버디 김시우, 뒷심 발휘하며 단독 2위 추격

- 선두 태국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 19언더파 194타
- 신용구, 이상희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3타차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파71. 7,065야드)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반을 돌아보면 퍼트가 불안정했다. 이런 부분을 신경쓰기 보다 경기에 집중했고 후반부터 퍼트감이 돌아오면서 선두권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태국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에 3타차 단독 2위로 대회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전반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2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퍼트가 안정적이지 못했다는 그는 다행히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김시우는 전반에 불안정한 퍼터감과 달리 11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단숨에 4타를 줄이고 파세이브 능력도 빛을 발휘해 후반에 5개의 버디를 만들어낸 그는 “경기 후반 퍼트감이 좋아 최종라운드에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며 대회 마지막날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면서 “내일 티라왓 카위시리반딧 선수와 즐겁게 플레이한다면 자연스럽게 우승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웃음) 무엇보다 후회없는 경기하고 싶다.”며 우승을 노린다.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낸 태국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대회 우승을 바라본다.

 

지난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우승한 신용구(31.봄소와)와 일본과 한국에서 활약중인 이상희(30.무궁화신탁)가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김시우에 이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