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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공동5위 김시우, '우승까지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다.'...히가 카즈키(일본) 역전우승

- 김시우, '아이언샷 거리감 아쉬워'...14번 홀 더블보기
- 일본 상금랭킹 1위 히가 카즈키, 5타차 역전 우승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우승이 목표다.”며 ‘신한동해오픈(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대회 마지막날 최종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27, CJ대한통운)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일본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파71/ 7,065야드)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최종일 이글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역전우승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1, 2라운드보다 어렵게 경기를 했다. 우승까지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다.”며 “함께 플레이한 티라왓 카위시린반딧이 알바트로스도 하고… 좀 힘들었다.”며 아이언샷의 거리감이 좋지 않았던 것을 아쉬워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아 파행진을 이어가면서 9번 홀(파4)에서 버디기회를 살려 1타를 줄일 수 있었다. 어렵게 이어가던 후반 14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짧아 벌타를 받았고 어프로치도 좋지 않아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했했다. 이어지는 15번 홀(파3)에서 3퍼트 보기까지 나오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고 18번 홀(파4) 티샷을 그린까지 올리며 이글을 성공했지만 타수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시우의 6년만의 KPGA 코리안 투어에 출전한 그는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어느 투어이든 연령대가 다 어려지는 것 같다. PGA투어와 그리 큰 실력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내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김시우는 “1주일 간 휴식을 취할 것이다. 프레지던츠컵을 잘 준비해 인터내셔널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후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 ‘조조 챔피언십’, ‘더 CJ’컵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후 휴식에 돌입하겠다.”면서 결혼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부상 당하지 않게 컨디션 관리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일본 상금랭킹 1위인 히가 카즈키(27)는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5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시작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비롯해 6번 홀(파4)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4타를 줄인 히가는 후반 첫 홀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파4)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고 마지막 두 홀남긴 상황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원을 거머줬다. 역대 최초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인 첫 우승자가 된 그는 코리안투어(5년), 일본투어(2년), 아시안투어(2년) 시드권을 받았고 시즌 3승과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히가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투어를 대표해 우승하고 싶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선두를 달리던 태국의 티라왓 카위시리반딧(33)과 조민규(34)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서요섭(26, DB손해보험) 3주 연속 우승 도전하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으나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공동 14위로 만족해야 했다.

 

[사진=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