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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 문화교류의 해, ‘생각하는 정원’ 개원 30주년 제막식

“한중교류촉진위원회&하북미술대학 제막식 참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한중수교 30주년과 '생각하는 정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5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생각하는 정원’에서 하북미술대학(견충 총장),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이창호 위원장) 등 한·중 양국 관계자와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중수교 30주년과 '생각하는 정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막식에서 중앙로부터 당신성 하북미술대학 국제교육학원 학장,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김문준 공주대학교 교수 등 

이날 기념비 제막식 이어 마련된 기념식에서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은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과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며 "특히 견충의 총장님과는 단순한 한중관계가 아니라 형제의 연을 맺은 사이”라고 전했다.

 

견충의 총장은 중국 국가1급 미술가이자 '몽롱학파'의 창시자로 하북미술대학 설립자 겸 총장으로, “이것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제가 한국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께 선물로 드린 기념비입니다.”라며 “비석에 적은 내용은 <지합자, 불이산해위원;도괴자 불이지척위근 (志同者,不以山海为远;道乖者不以咫尺为近)>입니다. 문구의 출처는 진조(晋朝) 시기 갈홍(葛洪)의 <포박자,박유>(抱朴子,博喻)입니다. 비배에 적은 내용은 우리 간의 교류와 우정에 관련 문구입니다.”라고 밝혔다.

 

제막식에 참석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하북미술대학 명예교수는 “한중수교 30주년과 올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 아울러 ‘생각하는 정원 개원 30주년’ 기념하여 제막식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하북미술대학은 중국 하북성 석가정 시에 있으며, 지난 2002년 설립된 예술종합대학으로, 중국의 9개 예술대학 중 유일한 사립대학이다. 예술, 영화, 미디어 분야의 48개 전공에 7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