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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스 후원 고산등반가 김미곤 대장의 힘룽히말 원정대, 7천미터급 등정 성공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고산등반가 김미곤 대장이 10월 20일 오전 10시경 이태옥 대원, 허범 대원, 템바 세르파, 진중 세르파와 함께 히말라야 힘룽히말(7,124m) 등정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로 꾸려진 이번 힘룽히말 원정대는 지난 9월 30일 상행 카라반을 시작으로 10월 10일 해발고도 4,850m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한 후 15일 ABC(5,400m), 16일 캠프1(6,100m), 18일 캠프2(6,300m)를  구축했다. 캠프2 구축 바로 다음날인 19일 23시 정상을 향해 출발, 11시간 동안 극심한 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뚫고 마침내 20일 네팔 현지시간 9시 30분경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김미곤 대장은 “예상치 못한 폭설로 마지막 롯지인 푸(Phu, 4,050m)에서 눈이 다져지고 기상이 안정될 때까지 7일 간 대기하며 발이 묶인 바람에 2차, 3차 등반 시도를 하지 못했다. 1년 넘게 고생하며 훈련한 모든 대원이 함께 등정에 성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전 대원 모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한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힘룽히말 도전을 성공리에 마친 김미곤 대장은 쉬지 않고 다음 등반을 계획 중이다. 인수스는 앞으로도 김미곤 대장의 도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