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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강화 글로벌 협력, 우리금융·UN CBD…'생물다양성 보호' 공동성명서 지지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기 위해 국제기구와 아이디어 공유 및 협력방안 모색
손태승 회장,“세계가 직면한 환경위기 극복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위한 「UN CBD(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금융부문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ESG경영 강화 및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UN CBD(유엔생물다양성협약)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2년에 채택된 협약이다.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 COP15)'에서 2030년까지의 새로운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가 채택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기 위한‘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을 지지하고, 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금융회사의 약속을 담은‘생물다양성협약 금융부문 성명서’에 서명했다.

 

또한,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UN PRI(유엔 책임투자원칙) 등 주요 국제기구들과 금융부문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성명서에는 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BNP Paribas, UBS, AXA Group 등 글로벌 150개 금융회사(총자산 24조 달러)가 참여했다.

 

손태승 회장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Living in harmony with Nature)을 위해 자연에 긍정적인 방식(Nature Positive)으로 행동을 바꿔야 한다”라며,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오염 및 폐기물 등 3대 환경위기를 극복하는데 우리금융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등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유럽을 방문해 국제협력과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11월에는 국내외 최고 석학들과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