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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봉, 창신동 판자촌서 에너지 취약계층 나눔 봉사활동 펼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판자촌에서 나눔봉사 활동을 펼쳤다.

 

나베봉은 '함께하면 행복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 주민들을 돕고자 나섰다.


회원들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정 2곳을 방문해 새해 인사와 함께 연탄과 쌀을 구슬땀을 흘리며 전달했다.


한옥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몸과 마음이 위축된 힘든 사회 분위기 상황에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자촌에 작은 정성을 전했다"며 "난방비 후원이 줄어들어 걱정하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연탄 기부와 자원봉사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소외된 주변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우 청소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계속되는 한파로 힘든 판자촌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연탄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