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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라라자발 코리아 챔피언십' 역전 우승..."승리의 여신은 내편이었다"

종합스코어 12언더파 276타

인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파블로 라라자발(39, 스페인)이 DP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가 13만에 공동주관한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블로는 3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동 2위그룹과 2타차 점수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34만달러를 차지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파블로는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거두며 DP월드투어 개인통산 8승을 거뒀다.

 

파블로는 전반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7번 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9언더파 공동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잠시 선두에서 밀려났으나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3번 홀 파로 마친 그는 14, 15번 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15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OB(아웃오브바운스)가 날 상황이었지만 버디로 홀을 지켜내며 결정적인 홀이 됐다.

 

파블로는 “승리의 여신은 제편이었다”며 “세컨 샷이 결정을 짓게 되는 코스를 좋아한다. 금요일 바람이 분다는 예보를 듣고 저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운의 이글을 기록한 박상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죄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쳤고, 이정환과 강경남이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