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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도시가 살롱' 2기 참여공간 모집 카페, 공간, 식당... “생활권 내 안전한 만남”으로 문화활동 이어간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시민문화 공간화 위한 문화적 활동 지지

 

G.ECONOMY 조도현 기자 | 춘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시가 살롱' 2기에 참여할 공간 주인장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도시가 살롱'은 춘천시 내 소규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이 기획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생활권 내 안전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영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1기 운영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도심 곳곳에 채식라이프 탐구, 문구용품에 대한 추억 소환, 앞마당 캠핑클럽, 방구석 커피 여행, 김유정 소설 읽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의 사적 공간을 공적 공간으로 전환해서 이웃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주인장들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관심사로 사람들을 모으고 만나고 관계 맺는 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집, 학교, 회사 말고 갈 곳을 만들어준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은 “카페, 책방이라는 단순한 공간의 형태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공간’의 의미로 생활권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에는 총 20개 공간을 모집할 예정이며, 춘천시 내 책방, 카페, 공방, 바, 레스토랑 등 소규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혹은 민간단체이면서 6~8월 안에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커뮤니티 당 100-250만원 내 차등 지원한다. 또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주인장들의 네트워킹과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4월 12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관심 있는 주인장은 4월 20일과 21일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양일 간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면 된다. 관련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