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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555일만에 PGA 투어 통산 19승...'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최종 10언더파로 2위 아브라함 안세르 1타 차 꺾어

 

G.ECONOMY 김대진 기자 | 로리 맥길로이가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위 아브라함 안세르와는 1타 차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통산 18승을 거둔 이후 555일 만에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45만8000달러(약 16억3000만 원).

키스 미첼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맥길로이는 전반에만 버디 2개를 잡아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미첼에 1 타 앞섰다. 미첼이 파3,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나서자 맥길로이는 파4, 14번 홀에서 버디를 해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304야드 짧은 파4 홀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샷한 볼을 홀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맥길로이는 이후 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그는 마지막 파4, 18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 개울가 깊은 러프에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맥길로이는 1벌타를 먹고 드롭을 했다. 세 번째 샷한 볼을 그린에 올린 맥길로이는 퍼팅으로 볼을 홀에 가깝게 붙였고,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키스 미첼과 개리 우들랜드, 빅토르 호블란은 8언더파 276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븐파 71타를 친 이경훈은 5오버파 289타 공동 58위에 그쳤다. 2라운드 직후 컷 탈락한 줄 알고 댈러스 집으로 돌아갔다가 비행기를 타고 다시 부리나케 돌아온 디섐보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순위를 공동 9위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