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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토요시네파크’ 6월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초청

‘6월 토요시네파크 아니마떼끄 극장에서 상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준비한‘토요시네파크’6월 상영은 5일 '더 포스트', 12일 '아이 캔 스피크', 19일 '그린북', 26일 '택시운전사' 순으로 상영된다.


토요시네파크는 코로나19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의 삶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피크닉 같은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6월 상영은 장마기간을 감안하여 19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아니마떼끄에서 실내 상영한다.


6월 26일은 1,200만 관객으로 인정받은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적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를 광주에 데려다 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다. 영화 제작의 뒷얘기와 제작의도를 듣고 싶다면 꼭 참석하여 장훈 감독을 만나보자!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 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특종 보도 실화다. 1971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펜타콘 페이퍼’ 폭로 실화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시선과 묵직하고 긴장감 있는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을 했던 실화를 영화로 제작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역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영화 속 옥분(나문희 배우) 할머니의 말할 수 있는 용기에 감동하며 내내 웃고 울 수 있는 영화로 온가족이 보기 좋은 영화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백인 운전사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47개 영화제에서 30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인권영화의 지루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부순 영화다.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춘천은 영화도시다. 영화 관람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