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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린, 행복동행’ SK텔레콤 오픈 2021, 성황리에 마쳐

- 무서운 10대 김주형, 4라운드 합계 14 언더파로 우승, 상금 2억 5천만원 및 행복 날개 트로피 주인공 돼
-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국내 최초 메타버스 Live 골프 중계로 남자 골프 보는 재미까지 높여
-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행복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 진행, 골프 대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조에도 힘쓸 것
- 수와 협회, 골프장, 행사 관계자가 동참한 친환경 대회 SK텔레콤 오픈 2021, ‘함께 그린(Green), 행복동행’ 캠페인도 함께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이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의 우승으로 13일 막을 내렸다.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과 행복 날개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기상악화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며 선수들은 하루에 30홀 안팎의 경기를 치르면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자 골프만의 강력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날 33홀을 돈 김주형은 4라운드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올 'SK텔레콤 오픈 2021'에는 최경주가 대회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참가했다. 또 2019년 챔피언 함정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주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 골프 생중계, 사회적 가치 창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골프를 통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한국 남자 골프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골프 팬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에서 SK텔레콤은 카카오VX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골프대회 TV중계에 메타버스 솔루션을 적용, 메타버스라이브 골프 중계를 선보였다.

7·13·18번 3개 홀에서 선보이게 된 메타버스 중계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를 카카오VX가 제공하는 3D맵과 결합해 실감 나는 방송 영상을 제공했다.

가상의 3D 코스 위에 볼 낙하지점, 볼 궤적, 비거리, 남은 거리, 샷 분포도 등의 각종 데이터를 골프 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남자 골프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 개별선수를 인식해 선수별, 홀별 주요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와 화질개선 및 프레임 확장기술인 ‘슈퍼노바’를 활용, AI가 초당 30프레임인 선수들의 스윙 동작을 120프레임으로 변환한 슬로모션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국내 남자 프로 선수들의 명품 스윙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선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행복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진행,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되는 '행복 버디 기금'을 모아 보호 종료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전달한다. 

SK텔레콤은 제주시와 제주시 산하 홍익아동복지센터 등과 함께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청소년들에게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 현장 운영 요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골프 대회를 통해 제주지역 보호종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SK텔레콤은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과 협력, 향후 홈경기 진행 시 현장 운영 업무 기회를 제공해 추가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함께 그린(Green), 행복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 참가선수와 협회, 골프장, 행사 관계자가 동참하여 친환경 대회를 만들어나갔다. 탄소 절감을 위한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행사 관련 차량 운영 최소화와 전기차 활용, 텀블러 이용 등 친환경 대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일반적으로 대회 때마다 플라스틱 일회용 물병은 약 10,000개에서 15,000개 정도 소비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 물병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500mL 생수가 아닌 텀블러를 제공했다. 또한 홀에 비치된 정수기에 물을 받아서 마실 수 있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일회용 물병 사용 최소화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김한별, 김형성, 양용은 선수 등은 텀블러를 캐디백에 달고 다니며 텀블러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 시도한 이런 노력이 KPGA 모든 대회로 확산한다면, 연간 10,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ESG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골프대회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SK텔레콤 오픈 2021'이 첫날 기상악화로 인한 경기 순연과 둘째 날 8차례의 경기 지연에도 불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72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는 남자 골프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덕분이었다.”라며 “SK텔레콤 오픈은 계속해서 골프 대회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한 행복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